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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육아팁/맘마

아가들 식단 방법

안녕하세요.
어제는 아가들 식단으로 당근을 주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식단에 대해서 기초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일단 슈가의 주식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단백질을 가끔 주기도 하구요.
(가공된 과자 , 쵸코렛 같은건 금지...아가들의 건강을 위해서...)

평소에는 주로 2종류 이상의 과일을 식단으로 제공하고 조금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해주는 편인데요.
당근을 줄 때는 일부러 다른 과일 없이 당근만 줘요.
왜냐면 애기들이 과일을 먹고난후에 당근을 잘 안먹어서 거의 다 남기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당근데이"를 지정, 일주일에 한번이면 한번 당근을 챙겨 줍니다.
아가들이 실명하지 않기 위해서구요..
이전에 백내장에 걸린 슈가 사진을 봤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당근도 그렇지만, 과일도 마찬가지로 크게 크게 잘라주거나 그냥주면(?!)
아가들이 먹기에 무겁고 커서 불편합니다.
가끔씩 오이 같은걸 큼직하게 썰어서 준 적도 있었는데 그럴때면 속에 알맹이만 먹어버리고서는 바깥쪽 부분을 남기더라구요.
하지만 오이팩을 한다고 생각하고 얇게 잘라서 주면 겉부분도 거의 남기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채썰어주면 아가들이 한손에 쥐고 냠냠 거리며 자리를 이동하며 먹더라구요.
너무 굵게 잘라주면 들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려버립니다.

약간 변비기가 있거나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싶으시면 비오비타같은 아가들 용품을 조금 살살 뿌려주면
맛있게 먹고 변도 훨씬 편하게 보더라구요.

오늘은 우리 아가들 뭘 줄까나? ㅎㅎ

ps : 그런데 우리 아가들
중국산과 국산 당근을 구별한답니다...
중국산 당근을 주면 한번 맛보고는 휙휙! 잘도 던져버리네요..ㅠ_ㅠ
그래서 저는 국산 당근만 산다는...(국산이 좀 더 많이 비싸요.)

그 이유인즉슨, 중국산 당근은 먹어보니 좀 씁쓸한 맛이 났구요.
국산 당근은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역시 슈가네요 ^^..
달고 향기로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 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