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16 11:25
음
우선 오늘은 차차 사진 밖에 없네요;;;
봉봉이 사진도 찍었는데 사진이 잘나온게 없어서 오늘밤에 도전해보고 봉봉이 사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당
휴~ 어젯밤은 시끄러워서 잠을 못잤네요
다름아닌 우리 차차와 봉봉이 덕인데요;;;
봉봉이에게 당근, 오이, 거봉, 노른자를 맛있게 먹이고
요즘에 삐딱한 차차에겐 요플레, 노른자를 먹이고 (과일은 자율급식때 모이통에 있으니깐요;; )
회사에서 휴지심을 잘라서 만든 모빌 같은걸 아가들 집에 부착하고
(결국은 금방 철수 했습니당;;; 위험해 보여서;;;ㅠ_ㅠ)
관심을 보이는 봉봉이를 재밌게 구경하다가 몰래 몰래 쓰다듬 쓰다듬하구;;
차차 꺼내서 옷위에 올려서 놀았지요
제 몸위를 이젠 좀 익숙해 하는 차차를 거울에 비쳐보며 재밌어할무렵 차차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줌을 뚝! 뚝! 싸서 방바닥을 닦구요..
이젠 올려만 둬도 대충 감이 있어서 손을 내밀어 보면 손안엔 차차의 금방 싼 똥이 두둥 있구요
잠이 왔는지 만져주고 하니 잠을 자는 차차 덕에 한쪽 손은 차차를 안고 있고
한쪽 손으로는 야식을 먹었지요 아가들 쓰려고 산 물티슈로 대충 손닦구 말이지요
배가 너무 고파서 ㅠ_ㅠ
그렇게 넣어주고 잠이 들었는데 계속 쳇바퀴 소리가 나는 거에요
하나는 햄스터 쳇바퀴고 하나는 새용 쳇바퀴라서 차차는 들어갈 수 있지만 넓지는 못하거든요
고녀석 참 잘타네 하고 자다가 끊임없이 들리는 소리에 한번 불을 비춰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쳇바퀴 안에서 타는게 아니라 쳇바퀴 위에서 우리 차차가 막 열심히 달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마치 사람들 타는 런닝머신처럼요
영리하기도 싶은 것이 쳇바퀴 옆의 횟대를 이용해서 떨어지지도 않고 잘 타더군요
불을 켜니 언제 탔냐는 듯이 횟대에 얼음하는 차차와 봉봉이;;;;
귀여웠지만 너무 시끄러워서(그시간이 3시 40분쯤이었어요 -ㅁ-;;) 쳇바퀴를 떼고 잠을 잤습니다
그랬더니 차차와 봉봉이의 깡!깡! 거리는 소리가 방안에 가득~
그런데 저는 차차를 한손에 안고 이상하게 야식을 먹어서였는지 속이 이상하고 식은 땀이 뻘뻘 나는 거 있지요...
결국 다시 일어나서 화장실가서 오바이트 하고;;;;
아가들은 깡!깡!거리고...
휴~ 정말 힘든 밤이었습니당
회원님들~
쳇바퀴 달아두면 아가들은 재밌어 하겠지만 시끄러워서 어떻게 감당하시나요?
저는 주문한 것이 오면 달아두었다가 잘때는 떼고 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당
아가들과 함께 사는 작은 원룸이라;;;
암튼 야식은 안먹는게 좋겠구요
드실때는 아가들 넣어주고 드시는게 건강에 좋을 듯 싶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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