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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육아일기

2010년 2월 9일 차차 목욕시켰답니다

안녕하세요
슈가마미입니다
오늘은 사실 우리 슈가 일기를 쓰려고 예정이 없었는데
차차를 목욕시키게 되면서 말려주는데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래서 키보드를 두드리네요^^;;

평소처럼 즐겁게 드라마를 본다음 아가들을 집으로 넣어주려고 준비를 했어요.
우선 봉봉이를 먼저 넣어주고 배고픈 봉봉이를 위해 고구마를 한개 줬지요.
차차는 포치 속에서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는 불언제 끄나 밥 언제 주나 하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구요.
배변판을 정리하고 있는데 변이 상당히 묽게 누었는지 판을 물티슈로 닦기엔 역부족이었구요.
그렇게 하나둘 새장을 점검 하고 있는데
아니..
주말에 씻어논 쳇바퀴엔 또 똥의 흔적이 가득하네요
똥이 눈채로 돌렸는지 똥은 또 묽은 변이었는지...
쳇바퀴를 변기통으로 아는지..
우리 봉봉이를 원망하며(ㅠ_ㅠ) 쳇바퀴도 치웠답니다.
그러면서 위를 올려다보니 아니...
언제 눴는지...

왜 우리 차차가 들어있는 포치 겉면에 묽은 똥이 흘러내리고 있나요...
포치를 꺼내서 차차도 꺼내봤더니
우리 차차 몸에도 똥이 가득 묻어 있었어요.
보아하니 좀 전에 눈거 같았구요.

어제 밥으론 고구마를 줬었는데 고구마를 먹고선 둘다 저런 변을 눴나보네요.
차차를 얼른 꺼내서 욕실로 가서 물도 받고
그렇게 목욕을 시켰답니다.

우리 차차는 목욕하면서도 똥 싸고
닦아주고 있는 데도 똥 싸고...
그렇게 수건을 2번이나 버리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면서도 제 손에 한번 똥 싸고...
ㅠ_ㅠ

차차는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요.
그모습이 이뻐서 몇장 찍었어요.
아가들이 굳기 정도가 좋은 황금 똥을 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아가들아 건강해라
이번 겨울 잘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