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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늘나라의 봉봉이에게

2012년11월02일 봉봉이에게

봉봉아
잘자고있니?...
어제 오늘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
네가 잠든 그곳은 춥지 않니?...
엄만 네가 떠나고 세식구 그런대로 지내고있어
얼마전 언니에게 카톡 메시지가 왔어
꿈에 네가 나와서 언니가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
내 꿈엔 아직 한번도 나오지않은 너인데...
엄마가 눈물 흘릴까 찾아오지 않는거니 궁금해..
울어도 좋으니 네 모습 다시 보고 싶기도 하고... 지금은 아니기도 하고.. 그렇다.
날씨가 추워서 더 네 생각이 나..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데...
추울텐데..
네가 잠든 그곳 위로 낙엽이 쌓여가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아직은 보내지 못하겠다.. 우리 봉봉이..
잘자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